저금리 시대 주식투자가 보편화되면서 슈퍼개미와 투자관련 아프리카BJ 그리고 유료방까지 그야말로 자칭 전문가들이 난립하는 시대입니다.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께서 쉽게 빠지는 유혹 중 하나는 빨리 그리고 많이 벌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의 추천주를 받아서 돈을 벌겠다는 조급함과 편승 마인드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 중인 금융사기와 행태들에 대해서 알게되고, 근본적으로 왜 추천주를 받는 방식으로는 지속적인 수익이 날 수 없는지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 진다면 투자방향 정립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슈퍼개미와 투자전문가
✅ 요즘은 단순한 개미 투자자가 아닌 슈퍼개미들이 일반인들과 소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슈퍼개미의 범위를 어디로 정하는가에 따라 해당자가 달라집니다. 주식과 선물 그리고 암호화폐 등의 순수한 투자로 밥을 먹고 생활을 영위하는 전업투자자들 중에서 수십~수백억원 이상의 자산을 지닌 전문가들이 너도나도 나오고 있습니다.
✅ 물론 이중에는 순수하게 투자실력으로 자산을 증가시킨 실력자도 있지만, 모의투자 성적을 기반으로 신호장사를 통해 월 50~100만원에 달하는 유료회원 모집으로 부의 증가를 이룬 이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 진정한 투자전문가들은 자신의 모습과 투자스타일을 드러내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 이는 돈이 많다는 것이 소문이 나면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본인의 투자기법이 대중화되는 것이 결국 본인의 수익률을 감소시키는 경우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기본적으로 수익을 많이 내었는데 개인방송을 통해서 개미를 위한다는 핑계로 유료회원비를 받으려는 반푼이 전문가들을 가장 경계해야합니다.
2. 아프리카BJ와 금융사기
✅ 실제로 아프리카BJ들 중에서 본인의 계좌인증을 통해서 선투자한 종목을 홍보하거나, 해외선물 계좌 수익을 자랑하면서 일부업체들의 광고를 진행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 결과적으로 1,800억원에 달하는 대여 선물계좌의 마케팅 모집책으로 전락하여 개인투자자 손실액의 10~30%를 되받아 가는 행태로 본인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였습니다.
✅ 즉, 실제 체결되는 해외선물 계좌가 아닌 업체의 가상계좌를 통한 매매플랫폼을 본인이 이용하는 모습을 방송한 것입니다.
✅ 이러한 대여업체들의 문제점은 주기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용자들 중에는 실체결 업체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적은 증거금으로 큰 수익을 바라며 자발적으로 속아주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 굳이 이희진의 사례를 들지 않더라도 형태만 바꾸어서 혹은 구조만 살짝 비틀어서 결국 본인의 이익을 얻기위해 작은 개미들의 눈물과 주머니를 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합니다.
✅ TV에 나온 분들과 여의도의 제도권 애널리스트들도 사전 정보매매와 물량넘기기 및 대여업체 홍보 등으로 처벌받는 세상에서 유튜브와 아프리카 플랫폼의 방송용 투자전문가들을 너무 믿는것은 참으로 순진한 생각입니다.
3. 전문가 추천주의 허상
✅ 그럼 전문가 추천주들이 왜 논리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가져다주는데 있어서 문제가되는 것일까요?
✅ 정말 좋은 종목은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확실한 종목이라면 어떻게든 돈을 구해서 더욱 물량을 매집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 더구나 많은 사람들과 공유를 할수록 본인이 싸게 살수 있는 기회가 날라갑니다.
✅ 그럼에도 방송에서 종목을 언급하며 추천주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세가지 이유에서입니다.
✅ 첫번째, 그냥 방송자체가 본인의 수입원일 경우입니다.
✅ 매매를 통한 수입보다 한명한명에게 회원비를 받아서 본인과 플랫폼이 분배하는 것이 소위 투자전문가들 입장에서도 훨씬 안전하게 돈을 버는 방법입니다.
✅ 떨어질 경우에도 모든책임은 투자개인에게 있다는 만병통치약 문구를 통해서 빠져나갈 방법을 미리 마련해 두었습니다.
✅ 두번째, 유명세를 통하여 더큰 이익을 미래에 도모하기 위함입니다.
✅ 유명세를 획득하여 TV에 얼굴을 알리고 기사가 나가고 구독자가 늘어날 수록 자금을 운용하거나 마케팅하는 쪽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용이합니다.
✅ 개인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유사수신자금과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려는 야무진 꿈까지 개인들의 회원비를 받으면서 계획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 정말 투자에 용하다면 최근 몇년간 추천한 주식들만 복리로 수익을 실현했어도 강남에 빌딩 몇채는 세웠을 것입니다.
✅ 실제로는 또하나의 방송용 상품을 추천주라는 명목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유료방의 위험과 모순
✅ 미래의 수익을 도모하는데 있어서 책의 판매, 유튜브 구독자수 증가, 열혈회원의 확보외에도 유료 카톡방 회원모집의 목표를 명확하게 세운 경우도 많습니다.
✅ 수많은 회원모집 문구들이 매일매일 올라옵니다. 하나같이 높은 수익을 낸 종목들만 자랑하며, 마치 마법의 종목검색식이 있는 것처럼 홍보합니다.
✅ 오히려 초기에는 오르면서 수익을 주다가 회원들이 붙으면 대형 물량을 떠넘기는 지능적 유료방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합니다.
✅ 수익의 기회를 공유하겠다는 발상은 전쟁과도 같은 금융시장에서 모순적인 순수함입니다.
✅ 남을 속이려는 호구가 보이지 않는다면 본인이 당하는 호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5.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구조와 비교
✅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전세계 최정상급의 헤지펀드들은 결코 본인들의 종목을 홍보하지도 또한 투자자 유치를 아무나 받지도 않고 있습니다.
✅ 돈이 있다고 헤지펀드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전현직 임직원들의 가족들 자금만 모집하여 운용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 그것도 세계 헤지펀드계를 좌우하는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헤지펀드입니다.
✅ 그들의 메세지는 명확합니다. 금융공학과 수많은 검증으로 정말 수십년째 돈을 벌고 있지만, 이를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하면 수익의 기회는 줄어든다.
✅ 따라서 본인들의 성장에 기여한 전현직 임직원들과 일부 투자자들의 자금만으로 운용하겠다는 것.
✅ 아무나 40~50만원의 회원비만 내면 정말 좋은 수익내는 종목과 검색식까지 주겠다는 한국의 아마추어 반푼이 투자전문가들과는 정반대의 길입니다.
결론: 투자에 지름길은 없다. 노력과 정석투자
투자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국내 최정상급의 펀드매니저들도 해외의 수많은 정보를 취합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외국인들도 최전선의 투자자들은 상당수가 부지런합니다.
돈을 버는데 있으서 쉽다는 것은 없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그리고 자본주의의 역사가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기의 위험성과 홍보의 희생양이 될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스스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노력과 정석투자가 시간과 함께 빛을 발하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부디 좋은 수익률이 스스로의 에너지로 창출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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