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수혜주 및 리스크 분석에 집중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쿄는 1964년 올림픽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약 36년만에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 개최지에서 두번 열리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은 몇가지 측면에서 이전의 글로벌 대축제라는 올림픽 특수와는 조금 다른 시선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수혜주와 잠재 위험에 대하여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1. 도쿄올림픽 수혜주와 리스크 분석
1-1. 도쿄올림픽 일정과 특징파악
✅ 2020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 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열리는 32회 하계올림픽 대회입니다.
✅ 총 145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나 세계반도핑기구(WDA)는 2019년 12월 러시아가 조작된 도핑테스트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하여 러시아를 4년간 주요스포츠 행사 참여를 금지하는 조약을 발표하였습니다.
✅ 공수도와 인공암벽등반, 3대3 길거리 농구가 세계최초로 올림픽 종목에 채택되는 계기가 될 예정입니다.
✅ 이러한 일반적인 올림픽의 상황 외에 도쿄올림픽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 바로, 현재 개최되는 일본의 후쿠시마원전사고에 대한 후폭풍이 여전히 잠재해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갈등이 브렉시트와 미중무역전쟁 등으로 고조된 외부환경입니다.
✅ 특히 일본의 크루즈 관광객 4,000명 중 40명이상이 우한폐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국제적으로 고생을 하는 영상이 확산되었습니다.
✅ 이러한 불안정한 일본의 대내환경과 외부환경의 흐름은 마냥 긍정적으로 올림픽을 바라볼 수 없게하는 이유가 됩니다.
✅ 아울러, 한국과 일본의 위안부 문제로 확대된 한일무역갈등으로 인한 반일감정이 일본향 관광객을 70%이상 감소시키고, 불매운동까지 지속되고 있는 바, 막연한 기대감에 도쿄올림픽을 바라보아서는 낭패를 겪을수 있습니다.
✅ 유치 과정에서도 많은 비리논란이 있었고 불안한 일본의 경제상황에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 끝으로 일본은 현금을 쓰는 비중이 한국의 3배 이상, 전반적인 비현금결제 비중이 30%로 낮아 많은 외국인들이 현지소비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인프라 구축의 완벽한 준비가 다소 미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잇습니다.
1-2. 특수이벤트 수혜주에 투자하는 태도와 관점
✅ 따라서, 올림픽과 같은 특수이벤트를 대하는 투자자의 태도는 그저 기대감으로만 차서테마주를 매매하거나 무조건 긍정적인 뷰가 되어서는 큰 손실을 볼 가능성도 내재해 있습니다.
✅ 오히려 도쿄올림픽의 흥행가능성에 대해 좀더 차분히 바라보고 만일 이 국제적인 행사가 일본측의 기대만큼 성황리에 이루어지지 않을 시,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까지 역발상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균형감각이 필요합니다.
✅ 다만,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올림픽개최 전에 비해서는 인구의 이동에나 관련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은 충분히 내재해 있는 바, 상식적인 선에서의 매출 증가와 이익이 업사이드로 개선될 여지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단기 모멘텀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여지도 있을 것입니다.
✅ 종합적으로는 일본 도쿄올림픽의 수혜가 현지에서 직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원거리에서 발생하는 부문으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 또한, 의외로 올림픽이 흥행하지 않을 경우의 리스크와 그에 관한 새로운 관련주가 무엇이 있을지도 나름의 팩트를 위주로 짚어보려합니다.
2. 도쿄올림픽 수혜주
2-1. 현지 수혜주
✅ 기본적으로 현지수혜주의 핵심 체크사항은 매출입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의 유입이 충분히 일어난다고 가정할 경우, 가장 확실하게 예상되는 매출부문은 바로 공항의 유입처인 면세점입니다.
✅ 항공과 관광의 매출도 물론 일본의 주식을 매매한다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다만, 한국의 투자자가 우선 국내 연관기업을 찾아본다는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한국증시의 원탑은 JTC가 될 것입니다. JTC는 1994년 설립되어 후쿠오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구철모외 특수관계자가 지분의 60%를 지니고 있어 경영권 안정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 또한, 일본전역에 23개의 점포를 지니고 있으며 특히 종합면세점인 JTC와 고가제품 중심의 라쿠이치면세점, 생활용품 중심의 생활광장 등의 점포포트폴리오가 우수한 수준으로 일본내 업계2위의 지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 소비세 인상으로 상대적인 가격경쟁력이 있기에 일본에서 물품을 소비할 관광객이라면 단연 면세점을 이용할 확률이 높기에 관련 매출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 2018년 4월에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아직 보이고 있는 국면이 아니기에 가격적인 메리트는 어느정도 있는 상황으로 분석됩니다.
✅ 다만, 이익 개선의 폭과 지속성이 과연 일본경제와 올림픽 특수를 제외하고도 매력적인가에 대해서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 이는 근본적으로 일본의 경제상황과 글로벌 이미지에 대한 변화라는 보수적인 펀드멘탈도 작동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2. 원거리수혜주
✅ 기본적으로 월드컵과 올림픽이 있을 경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들면서 관련매출을 내는 원거리 수혜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치킨과 맥주였습니다.
✅ 즉, 치맥을 하면서 밤새 국내 선수들을 응원한다던가, 축구팀의 승승장구로 16강 8강, 결승전까지 갈 경우 기존 매출의 수십배에 달하는 단기 일매출이 일어났습니다.
✅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2주에걸쳐서 발생하는 단기적이며 일시적인 현상임을 감안하여 짧은시간에 크지않은 수익률을 목표로 진입할 경우에만 유효한 선택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마니커와 하림은 닭고기 전문업체로서 과점에 가까운 시장지위를 국내에 지니고 있으며, 동우와 팜스토리는 육류가공업체로서 가치사슬상 중간재적인 입장입니다.
✅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은 맥주와 음료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신제품의 라인업을 지속개발하고 있어 역시 관련소비가 늘어날 수 있는 수혜주로 거론될 수 있습니다.
✅ 한편, 금번 도쿄올림픽에 광고 스폰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삼성전자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대한전선은 일본정부 발주공사에 참여가능한 에코케이블 벤더 자격을 획득하고 있으며, 현지 최대전선업체인 스미모토와 막역한 관계를 업무적으로 이어오고 있기에 역시 한번쯤은 이슈를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됩니다.
✅ 이밖에도 중계와 관련된 트래픽이 집중될 경우 SBS미디어홀딩스와 imbc 그리고 아프리카tv도 미디어 업체로서 광고 매출의 상승기대로 관련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3. 잠재 리스크와 대응 방안
3-1. 잠재 리스크
✅ 그럼에도 도쿄올림픽수혜주에 관련된 잠재리스크는 지금까지 개최된 그어떤 올림픽이벤트 관련주보다도 높다고 분석됩니다.
✅ 이는 정상적인 가정과 매우 특수한 가정 두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 정상적인 가정은 과연 전염병의 창궐과 글로벌 경제전쟁이 가속화되며 원전사고가 있었던 일본에 금번 올림픽 특수로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모이며 눈이 집중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 즉, 현지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인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원거리에서 관람하는 인원만 늘어나는 최초의 온라인/모바일 올림픽에 그칠염려도 있다는 것입니다.
✅ 또 하나의 특수한 가정은 바로 지진입니다.
✅ 일루미나티도쿄올림픽카드에서 도쿄의 무너지는 시계탑과 오륜기의 사람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다며 많은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 이는 물론 과거 9/11을 비롯한 트럼프당선 등 국제적인 이벤트를 맞춘 게임이라 할지라도 공포감과 과장이 들어간 가정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일본은 현재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가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불안한 지정학적/환경적 리스크를 지니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올림픽 기간중 대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모든 긍정적인 뷰는 대부분 부정적인 가정으로 바뀌고 오히려 공매도 세력과 매도세가 우위인 패닉사태가 발발할 가능성도 약하지만 내재된 지역입니다.
3-2. 리스크 대응방안
✅ 환경적인 위험인 지진과 원전사고에 대한 리스크가 혹시라도 발생한다고 가정시 원전해체기술과 관련한 기업은 해체 폐기물처리 핵심기술을 상용화한 오르비텍과 화학제염기술을 보유한 한전KPS 그리고 해체시뮬레이션 공정기술을 지닌 두산중공업이 국내에서도 오히려 거론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이와 관련된 기업을 올림픽 특수이벤트에 투자할 경우 일부는 함께 편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아울러, 현지 매출은 JTC의 면세점이지만 모바일과 온라인의 올림픽으로 완전히 흥행의 축이 변화될 경우 오히려 온라인 플랫폼 주문 및 배달업체들과 미디어 기업들이 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아프리카TV와 SBS 미디어홀딩스 등도 예의 주시하면서 현지 흥행의 상황을 바라봐야할 것입니다.
✅ 종합적으로는 과거와 같이 폭발적인 매출의 성장이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되 기본적으로는 현지 면세점 투자가 일반적입니다.
✅ 그럼에도 오히려 온라인/원거리/원전해체 등의 근원적이고 장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변화에 투자를 발맞추는 것도 현명한 투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결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가능한 올림픽 수혜주
2020년 도쿄올림픽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존 올림픽과는 다른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수혜주를 선정할 때는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신중한 분석이 필요하며, 잠재적인 리스크를 고려한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이 중요합니다.
올림픽 특수를 누릴 수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환경적 리스크에 대비한 기업에도 주목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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